뇌출혈
뇌출혈이란 뇌의 동맥이 파열되어 출혈이 되는 질병을 일컷습니다. 뇌의 혈관에서 흘러 나오는 혈액은 뇌의 신경 세포를 압박하여 두통, 팔다리 마비, 언어 장애 및 의식 장애와 같은 문제를 일으 킵니다. 뇌에서 혈액이 어디에서 얼마나 많이 흘러 나오는지에 따라 증상이 다릅니다. 출혈의 위치에 따라 푸타멘 출혈, 시상 출혈, 피질하 출혈, 소뇌 출혈 등과 같은 관련 부분의 이름으로 분류됩니다. 고혈압은 뇌출혈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뇌종양, 뇌혈관 이상 및 간 질환이 있습니다.
[뇌출혈의 원인]
가장 흔한 원인은 고혈압입니다. 만성 고혈압을 장기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뇌의 작은 동맥이 점차 약해져 결국 혈관이 파열되고 혈액이 뇌로 흘러 들어갑니다. 또한 노인에서만 뇌 아밀로이드 혈관 병증이라는 혈관 질환이 뇌출혈을 유발합니다. 이것은 뇌에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축적되어 뇌출혈이 반복되어 발생합니다. 뇌출혈 외에도 아밀로이드의 축적도 치매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아밀로이드 혈관 병증은 사회가 고령화됨에 따라 주목받는 질환이지만 아밀로이드 축적에 대한 치료법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동맥류, 뇌종양 및 간 질환과 같은 혈관 이상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혈액을 부드럽게 하는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지만, 과다 복용시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뇌출혈의 초기 증상]
출혈의 부위와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르지만, 주로 한쪽 사지의 마비와 무감각, 말하기 또는 걷기가 어려워 지고, 두통, 강한 현기증, 메스꺼움, 구토 등의 감각 증상이 관찰됩니다. 이는 뇌경색의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조금씩 악화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뇌경색과 유사하게 단기간에 증상이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부위의 높은 출혈이나 출혈은 의식 장애와 심지어 사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출혈 부위의 뇌에 염증이 생기고 부어 오르면 증상이 더욱 악화 될 수 있습니다.
[뇌출혈 검사 및 진단]
CT로 출혈 부위와 출혈량을 검사하여 확실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출혈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MRI를 수행 할 수 있습니다. CT와 MRI는 뇌출혈과 뇌졸증을 구별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며, 이러한 검사는 뇌에 얼마나 많은 손상이 있는지, 다른 곳에서 압력이 증가하는지 여부도 알려줄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경우에는 출혈이 계속되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혈관 조영술이 수행됩니다. 두통이나 현기증과 같은 뇌출혈과 유사한 증상이 있지만 저혈당과 같은 다른 질병이 의심되는 경우 다른 검사를 수행 할 수 있습니다.
[뇌출혈의 치료법]
약물 요법과 수술이 있으며, 선택한 치료법은 출혈의 양, 증상의 중증도 및 치료 중 상태의 변화에 따라 다릅니다. 고혈압으로 인한 뇌출혈이라면 가능한 한 빨리 혈압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혈량이 적고 증상이 경미하면 항 고혈압제를 정맥 주사로 투여합니다.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뇌에서 형성되는 혈전의 확대를 방지하고 혈관에서 다시 출혈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약물은 뇌의 붓기를 제거하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한편, 출혈량이 많고 증상이 심하거나 병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되면 혈전을 제거하거나 뇌에 축적 된 수분을 제거하여 뇌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수술을 합니다. 그러나 수술은 뇌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뇌에 형성된 혈전이 클 때만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뇌출혈의 예방 및 관리]
뇌출혈이 한 번 발병하면 인체에 치명적이므로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고혈압을 예방하면 뇌출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나트륨 섭취를 조절하고, 혈압을 정상 수치 이내로 유지하도록 주의해야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혈압을 측정하고, 고혈압이 있는 분은 혈압을 조절하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뇌출혈 치료 후 신체가 마비되거나 언어 장애가 있는 경우 증상에 따라 재활이 필요합니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혈압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가 처방한 약을 복용하는 것 외에도 스스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